[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1일
이지바이오(035810)에 대해 곡물가격과 원화 절상 효과로 인해 올해 원가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지바이오의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사료부문(48.6%)은 소맥, 옥수수, 대두 등을 원재료로 해 가축의 주식인 양돈사료, 양계사료, 양우사료 판매로 이뤄진다"며 "이같은 배합사료는 지난 2011년 구제역, AI 발생 등으로 잠시 위축됐지만, 2012년 후 개체 수가 회복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원가 측면에서 배합사료는 원재료 비중이 높고, 대부분을 수입하기 때문에 해외 곡물시세와 환율 등 대외변수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작황호조, 재고증가로 인해 곡물가격의 하락폭이 컸지만, 곡물가는 보통 시차를 두고 5~6개월 후 실질 원가에 투입되므로 곡물가격 하락효과가 올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 또 원화 절상을 고려할 때 올해는 사료가격 하락보다 원가 개선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2년간 사료부문의 안정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실적에 발목을 잡은 가금부문은 육계·돈육가격 반등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가금부문은 AI 발생으로 인한 성수기 육계가격 반등, 육가공부문 사육두수 감소로 인한 돈육가격 회복이 기대된다"며 "사료부문의 우호적인 환경까지 더해 올해는 실적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