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1분기 상가공급 추이.(자료제공=부동산114)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올해 1분기 상가 공급시장이 예년에 비해 풍성한 가운데 LH단지내상가와 지방 혁신도시에서의 상가 분양 인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1분기에 공급된 상가는 전국 총 69개소로 전년 동기(27개소)대비 2배 이상 늘었다. 1분기로만 보면 2010년 1분기(74개소) 이후 최다 물량이다.
주택 전·월세 임대소득과세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상가로 눈을 돌리면서 상가 공급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 1분기에는 고양, 판교, 광주, 대구 등에서 총 44개 점포의 LH단지내상가가 공급됐다. 이 중 42개(신규 입찰 기준) 점포가 낙찰됐으며 평균 95.5%의 낙찰률을 나타냈다.
성남판교A25-1BL(가) 101호의 낙찰가격은 9억6050만원으로 1분기에 공급된 상가 중 가장 높았다.
대구금호B-2 106호는 내정가격(1억4200만원) 대비 332% 높은 4억7170만원에 낙찰돼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혁신도시 단지내상가의 인기도 여전했다. 광주전남혁신B9의 평균 낙찰가율은 259%로 전분기 분양한 광주전남혁신B8(258%)보다 높았다.
부동산114는 주택 전·월세 과세부담으로 인해 상가시장을 찾는 수요자가 늘면서 당분간 상가 분양 인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는 수도권 택지지구 및 혁신도시 입주가 본격화돼 새롭게 조성되는 지역 위주로 상가시장이 활발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신규 조성지 공급 상가는 비교적 저렴한 투자가 가능하고 시장 선점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
또 LH가 올해 판교, 강남, 하남미사 등 수도권 주요 택지지구와 전국 6개 혁신도시 및 지방 주요 사업지에서 단지내상가 469개 점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LH단지내상가 인기도 꾸준할 전망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최근 서울시의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종합발전계획 발표와 과천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 본격화 등 각 지역에 호재가 될 만한 소식들도 들리고 있다는 점은 상가시장의 활성화가 더욱 기대되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