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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 국가대표 출신 배우 이경화, 뮤지컬 맹활약
입력 : 2014-04-10 오후 1:56:18
◇배우로 변신한 체조 국가대표 출신 이경화. (사진=물고기엔터테인먼트)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체조 국가대표 출신 여배우 이경화가 뮤지컬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배우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이경화는 지난해부터 뮤지컬 '플라잉'의 여주인공으로 활약 중이다. 이경화가 맡은 역할은 체중을 감량한 뒤 예술학교의 '퀸카'로 변신하게 되는 여학생이다.
 
이경화는 "표현법이 다르지만 감정을 연기한다는 점에서 리듬체조와 연기는 비슷한 점이 많다"며 "연기를 시작했으니 뮤지컬을 비롯해 드라마, 영화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경화는 초등학교 2학년 때 TV에서 우연히 본 리듬체조에 반해 운동을 시작했다. 이후 중고등학생 시절까지 국내 리듬체조계에서 1, 2위를 다퉜고,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손연재, 신수지와 함께 단체전 4위에 오른 뒤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이경화는 국내 심판 자격증을 땄고, 대학원 입학을 준비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리듬 체조의 요소가 포함된 뮤지컬인 '플라잉'의 제작사 측으로부터 출연 제의를 받았고, 배우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한편 이경화가 출연 중인 '플라잉'은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에서 120회의 순회 공연을 진행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해엔 싱가포르로 수출돼 82%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뮤지컬 '플라잉'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이경화. (사진=물고기엔터테인먼트)
정해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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