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올해 기본급 13만2000원 인상 등 임금 인상안을 마련했다.

8일 현대중공업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올해 임금 13만2000원(기본급 대비 6.51%, 통상임금 대비 5.90%) 인상을 포함해 총 50개에 달하는 임금 및 단체협상 집행부 요구안을 마련했다.
임금 인상안에는 올해 성과금 '250% 플러스 알파‘와 호봉 승급분을 현재 2만3000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이 담겼다. 상여금은 2·4·8·10월에 각각 100%, 6·12월에는 각각 200%를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단체협약 요구안에는 휴양림 조성,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주차장 추가건립, 출·퇴근버스 신설 등의 내용을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오는 10일 임시대의원회의를 열어 최종안을 확정하고, 18일까지 사측에 요구안을 전달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강성노조가 들어섬에 따라 노사 간 협의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하는 눈치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까지 19년 연속 무파업으로 임단협에 성공했다. 올해가 고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