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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해외사업 본격화..“추가 수익원 마련”
입력 : 2014-04-07 오후 5:03:07
[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본격적으로 글로벌사업 전개에 나선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대표작들을 해외에 수출함으로써 추가 수익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서 첫 단추를 끼는 작품은 길드워2다.
 
◇ 길드워2 (사진=엔씨소프트)
 
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다음달 15일부터 중국에서 길드워2 정식서비스를 돌입한다. 그리고 현지 배급사 콩종과 손잡고 판매 및 프로모션을 시작할 예정이다.
 
길드워2는 2012년 8월 북미와 유럽에 출시돼 350만장 이상 판매된 패키지게임으로서 혁신적인 게임성과 높은 완성도로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회사측은 “중국에서도 온라인게임 기대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등 대단한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기존과 동일한 과금체계를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20일에는 블레이드앤소울의 일본 정식서비스가 이뤄진다. 엔씨소프트는 4월부터 사전 캐릭터 모집에 나서는 한편 비공개서비스와 공개서비스를 잇따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출시에 맞춰 일본 공중파TV 애니메이션 상영을 통해 관심몰이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신작 온라인게임 와일드스타도 6월3일 모습을 드러낸다. 와일드스타는 엔씨소프트의 북미 개발 스튜디오 ‘카바인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패키지게임으로서 애니메이션과 같은 비주얼, 독창적인 전투, 흥미로운 스토리라인, 자유로운 탐험 등이 특징이다.
 
◇ 와일드스타 (사진=엔씨소프트)
 
이처럼 엔씨소프트가 해외에서 활로를 찾는 것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함으로써 좀 더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가져가기 위함이다. 엔씨소프트는 국내 MMORPG 시장에서 지나치게 많은 영향력을 보유한 상태이며 특히 리니지의 매출비중은 무려 40%에 육박한다.
 
따라서 국내시장과 특정게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해외사업 강화가 필요하다는 평가다.
 
여기서 관건은 과연 얼마나 성과를 낼 수 있느냐에 대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지금까지 엔씨소프트가 동아시아 시장에서 해외사업 성과가 저조했다는 점을 든다. 하지만 최근 블레이드앤소울을 중국시장에 안착시킨 것을 볼 때 한번 해볼 만하다는 의견도 힘을 얻고 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여러 지역에 동시에 게임을 런칭하는 것은 경쟁을 회피하면서 추가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전략이라 본다”며 “지속적인 실적증가와 펀더멘탈 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최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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