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원·달러 환율이 1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내린 1051.3원에 출발해 1.9원 오른 1055.4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상승한 것은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과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만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3월 고용지표가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치를 못 미친 점이 미국 금리 인상 우려를 해소하면서 2.2원 내린 1051.3원에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하락폭을 조금씩 줄였다. 또 연 저점을 앞두고 당국 개입 경계감으로 인해 1053원대까지 반등했다.
이후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다시 하락폭을 늘리며 1052원까지 하락했지만 당국 경계감 속 1052원 중심으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갔다.
오후 장에서는 특별한 재료없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환율은 코스피지수 외국인 매수세가 줄어들고, 결제수요가 강하게 유입되며 하락폭을 줄였다.
소병화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부족해 추가 상승하기에는 별다른 재료가 부족해 막판 매수세가 추가 유입되며 1055.4원에 장을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소 연구원은 "당국 경계감과 1050원대 레벨부담으로 추가하락은 어려워 1050원대 초중반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재료 부족으로 상승과 하락 모두 제한되는 눈치보기 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