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중국인들이 한국을 찾는 것은 한국 드라마, 한국 화장품, K-Pop 때문만이 아니었다.
4일(현지시간) CNBC는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한국에서 운전면허를 취득한 중국인의 수는 2012년 7064명에서 2013년 2만4687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또한 최근 3년간 한국에서 면허를 취득한 중국인은 7만명에 달한다.
중국인들이 굳이 한국까지 와서 면허를 취득하는 이유는 바로 빠른 시간과 저렴한 비용 때문이다.
지난해 중국 정부가 운전면허 취득 규정을 강화한 후로 중국에서 면허를 취득하려면 약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고 비용도 한국 돈으로 68만원 정도가 든다.
반면 한국에서는 의무 교육 13시간을 받고 45만원을 지불하면 면허 취득이 가능해 사실상 빠르면 일주일내에도 면허 취득이 가능하다.
한국 면허를 취득한 중국인은 자국으로 돌아가 필기시험만 통과하면 바로 중국 면허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CNBC는 "한국의 면허 시험은 실전 운전 능력을 요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한국에 면허를 취득하러 왔다는 한 중국인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면허를 취득해 중국 면허로 바꾸는 것이 더 쉽고 빠르다"며 "친구들에게 한국에서 면허를 취득 할 것을 추천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시흥에 위치한 한 운전면허 연습장에 등록한 중국인들 (사진=로이터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