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영국 3월 서비스업 PMI 57.6..9개월來 '최저'
제조업 포함한 복합 PMI 57.6..전월比 0.6포인트 하락
입력 : 2014-04-03 오후 6:11:42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영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예상 밖의 둔화세를 나타냈다. 기업들의 고용이 부진했던 영향에 9개월만에 가장 저조한 성적을 냈다.
 
(사진=로이터통신)
3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인 마르키트는 영국 구매공급협회(CIPS)와 공동 집계한 3월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7.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전 전망치이자 직전월의 58.2를 하회한 것이다.
 
영국의 서비스업 경기는 5개월 연속 하락하며 작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다만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기준선 50은 여전히 크게 웃돌았다.
 
세부 항목으로는 신규 사업지수가 59.2에서 58.5로 하락해 작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고용도 둔화됐다. 기업들은 "일자리가 늘고 있다"는데는 동의했지만 적극적인 채용에 나서지는 않았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르키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정책 입안자들은 파운드의 강세가 지속될 경우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음을 우려할 것"이라면서도 "아직까지는 완만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편 마르키트는 서비스업과 제조업을 합산한 3월의 복합 PMI는 57.6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직전월의 58.2에서 0.6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앞서 공개된 제조업 PMI는 작년 7월 이후 최저치인 55.3을 기록했다.
 
김진양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