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판 트위터라 불리는 웨이보가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사진=바이두백과)
31일(현지시간) CNN머니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웨이보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갱신하며 이 같이 밝혔다.
종목코드는 WB로 결정됐으며 IPO를 통해 5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웨이보는 예상했다.
중국 포털서비스업체인 시나의 자회사인 웨이보는 2주 전 SEC에 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신청서에 따르면 웨이보는 지난 4분기 300억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첫 흑자를 기록했다.
또 웨이보는 작년 12월 말 기준 일일 활동 유저가 6140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9월의 5890명에서 대폭 늘어난 규모다. 월간 이용자 수 역시 12월 기준 1억2900만명으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트위터의 2억4100만명에는 못 미친다.
웨이보의 IPO는 모건스탠리, 파이퍼 제프레이, 차이나 르네상스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