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성장사다리펀드, M&A펀드 사후 매칭 허용
"중소·중견기업 인수합병 활성화 촉매효과 기대"
입력 : 2014-03-27 오전 11:13:06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성장사다리펀드가 M&A(인수합병) 펀드에 사후 매칭을 허용한다. 조성규모는 올해 안에 최소 3000억원 이상, 3년간 1조원이다. 
 
M&A 펀드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인수합병을 선택하는 중소·중견기업에 공동으로 투자하는 구조다.
 
27일 금융위원회는 '중소·중견기업 성장자금 지원을 위한 성장사다리 내 M&A·IP·코넥스 전용펀드 조성 계획'을 발표하고 성장사다리펀드가 M&A펀드에 운용사의 프로젝트 발굴이후 민간투자자를 모집하는 사후매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민간투자자의 사전매칭과 사후매칭 방식이 모두 허용된다. 사후매칭은 성장사다리펀드 운용사가 프로젝트를 발굴한 이후 민간투자자(LP)를 모집하는 형태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금융위 관계자는 "성장사다리펀드가 SI기업과 동순위로 참여해 기업의 리스크를 공유하고 LP에는 선순위 투자 참여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M&A펀드 모집규모는 최소 3000억원 이상이다. 성장사다리펀드가 1500억원 출자한다. 펀드는 2개를 조성하고 운용사도 2개사를 선정하며, 시장수요를 감안해 하반기에 2차 펀드 조성도 가능하다. 금융당국은 3년간 모두 1조원 규모의 M&A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식재산(IP)펀드도 최소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IP펀드는 중소·중견기업이 보유한 IP를 매입하거나 우수 IP를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지분 투자한다.
 
성장사다리펀드는 출자약정액의 20% 가량은 후순위로 참여해 민간자금의 출자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또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IP보증 제공기업에 연계 출자를 추진하거나, 금융기관의 IP 담보대출 등과 연계한 지원을 추진한다.
 
코넥스 활성화 펀드는 상장과 연계된 예비 기업을 발굴하는데 집중한다. 출자 약정금액의 60%를 예비 코넥스 기업과 상장기업에 투자하되, 예비기업의 경우 상장 유도조항을 투자계약서에 포함한다.
 
조성규모는 성장사다리펀드의 250억원 출자를 포함해 최소 400억원이다. 1개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 관계자는 "M&A펀드는 기존 펀드와는 달리 투자위험을 공유하고 사후 LP를 모집하면서 중소·중견 기업의 인수합병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IP펀드와 코넥스 펀드도 각각 성장 단계별 자금 지원 생태계를 형성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M&A·IP·코넥스 펀드는 올해 하반기 까지 운용사 모집공고·선정과 민간투자자 모집을 거쳐 펀드 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성장사다리펀드사무국 관계자는 "이미 조성된 스타트업펀드와 재기지원펀드에 대한 2차조성도 올해 2분기 중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유미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