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영업흑자 달성을 위해 강도높은 계열사 사업 혁신을 추진한다.
코레일은 18일 대전사옥에서 2014년 계열사 사장단회의를 열고 사업혁신과 방만경영 정상화 대책을 주문했다.
코레일의 올해 매출액 목표는 작년보다 13% 오른 1조1218억원이다. 코레일은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계열사들로부터 벌어들이는 수익을 작년보다 26.8% 많은 1366억원으로 잡은 상태다.
◇코레일은 대전사옥에서 2014년 계열사 사장단회의를 열고 영업흑자 달성을 위한 계열사 사업혁신과 방만경영 정상화 대책을 주문했다.(사진제공=코레일)
이를 위해 코레일은 ▲팝스토어·나들가게 상생도매물류 확대 ▲유통 신사옥 개발·임대 ▲성균관대역 역세권 개발 ▲교통카드 정산사업 ▲철도역 카셰어링 ▲해외인바운드 관광 등 신성장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또한 코레일관광개발이 운영해오던 렌터카사업을 지난 2월 폐지하고 코레일네트웍스의 카셰어링 사업으로 일원화했고, 경쟁력이 없는 VAN사업도 매각을 검토 중이다.
특히 코레일은 정부의 공공기관 방만경영 중점관리항목 중 정부 가이드라인에 맞지 않는 코레일유통, 코레일로지스, 코레일네트웍스의 ▲의료비 ▲기념품·경조사비 ▲휴가·휴직제도 등 3개 항목은 상반기 중에 개선할 계획이다. 조직, 인사, 구매계약 같은 부분도 표준화·체계화해서 경영시스템을 효율적으로 바꿀 예정이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코레일과 계열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새로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계열사 중기 혁신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해 '2015년 코레일그룹 영업흑자' 기반 마련에 총력을 다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