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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실적 사전유출 IR담당·애널리스트 '검찰 고발'
입력 : 2014-03-12 오후 9:44:52
[뉴스토마토 서유미 기자] 미공개 실적 정보를 애널리스트에게 유출한 CJ E&M(130960)의 기업설명(IR)담당자와 이 정보를 펀드매니저에게 전달한 애널리스트들이 검찰에 고발됐다.
 
12일 증권선물위원회는 CJ E&M의 미공개중요정보이용금지 위반혐의에 대해 CJ E&M의IR담당자 3명과 애널리스트 4인 등 12명을 검찰에 고발·통보했다. 
 
특히 3개 증권회사는 고발 조치와 별개로 기관경고 조치를 하고 1개 회사는 기관주의 조치를 하기로 했다. 4개 증권사 애널리스트 4명에 대해선 정직 등 중징계를 요구했다.
 
지난해 10월 CJ E&M IR팀은 자사 회계팀으로부터 3분기 실적 가마감 결과 방송 부문 등의 적자로 영업이익이 70억원에 불과하다는 악재성 미공개 정보를 얻은 다음 주가 연착륙등을 목적으로 팀장과 팀원이 공모해 애널리스트들에게 전달했다.
 
(자료제공=금융위원회)
 
4개 증권회사 애널리스트는 다시 11개 자산운용사 펀드 매니저에게 이 정보를 전달했고 펀드매니저들은 이 정보로 CJ E&M 주식 356억5500만원 어치를 매도 또는 공매도했다.
 
이와 관련해 증선위는 애널리스트들이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펀드매니저로 하여금 손실을 회피하고 부당이득을 취하도록 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사건에서 법률적 제약으로 조치되지 않은 2차 정보수령자 등과 관련해선 제도 개선을 추진해 보완해 나갈 계획이며, 미공개중요정보 이용과 관련한 유사 사건에 대한 조사와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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