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 소매 의류업체 갭의 지난달 동일점포 매출이 예상 밖에 감소세를 나타냈다.

6일(현지시간) 갭은 2월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1.1% 늘어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는 결과다.
특히, 갭 글로벌 매출이 10% 급감했고, 갭의 고가 브랜드인 바나나리퍼블릭의 매출은 7% 줄어들었다. 또한 올드네이비 브랜드의 매출은 6% 감소했다.
갭은 매출 부진의 원인으로 극심한 한파를 지목했다. 최근 미국은 남부를 비롯해 워싱턴DC 등 수도권과 동북부 지역에 폭설과 한파가 몰아져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갭은 지난달 450개 이상의 매장을 일시적으로 폐쇄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렌 머피 갭 최고경영자(CEO)는 "2월은 확실히 어려운 시기였다"며 "앞으로도 해외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갭의 주가는 뉴욕 증시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전일 대비 3% 넘게 추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