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美, 끝나지 않은 한파..동북부 또 '눈폭탄'
입력 : 2014-03-03 오후 1:46:03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 동북부 지역에 또 다시 눈 폭탄을 동반한 한파가 몰아쳤다. 수 천 편의 항공기가 결항되는 교통 마비와 연방 정부의 일부 업무가 중단되는 혼란이 재현됐다.
 
◇눈 내린 미 국회의사당 전경(사진=로이터통신)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국립기상국(NWS)은 워싱턴 지역에서만 9인치(약 22센티미터) 가량의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NWS는 이번 겨울 폭풍이 콜로라도주(州) 남동부와 메사추세츠주 남부 등 1500마일(약 2400킬로미터)이 넘는 지역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루스 설리반 NWS 선임기상학자는 "많은 습기와 찬 바람을 동반한 폭풍 전선의 영향으로 눈과 비가 내릴 것"이라며 "큰 혼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워싱턴 일대의 공립 학교들은 휴교를 결정했고 상·하원 의회도 이날로 예정된 표결을 미루고 휴회키로 했다. 연방정부의 일부 업무도 중단됐다. 
 
폭설로 인한 교통 대란도 어김없이 재현됐다. 항공 정보업체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2일 저녁 현재 2000편의 항공 스케줄이 취소됐으며 5600편은 지연됐다.
 
알렉스 소스노스키 아큐웨더 기상학자는 "항공기의 결항이나 지연 사태는 전국적인 범위로 확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눈이 상대적으로 적게 내린 지역도 도로가 얼어붙어 출근길의 혼잡이 예상된다"며 "운전자들은 눈길에 사고가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도 경고했다.
 
이 밖에 오하이오주에서는 4만 가구 이상에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드 셀프 퍼스트에너지 대변인은 "송전선이 끊어지며 전력 공급에 차질이 생겼다"며 "월요일 저녁까지 대부분의 지역의 문제가 복구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양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