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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00명당 출생아수 8.6명 '사상 최저'
작년 합계출산율 1.19명..서울 0.97명
입력 : 2014-02-27 오후 3:22:23
[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지난해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가 8.6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합계출산율은 1.19명으로 2009년 이후 4년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3년 출생·사망통계(잠정)'를 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43만6600명으로 전년 48만4600명보다 4만8000명(9.9%) 감소해 지난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2005년(45만500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자료=통계청)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粗)출생률 8.6명은 통계 작성 이래 최저다.
 
합계출산율(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1.19명으로 전년 1.30명보다 0.11명 감소해 2005년 이후 최저치다. 
 
출산율은 2005년 1.08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2006년 1.12명, 2007년 1.25명으로 늘었다가 2008년 1.19명, 2009년 1.15명으로 다시 떨어졌다. 2010년 1.23명, 2011년 1.24명, 2012년 1.30명으로 소폭 증가하는 모양새가 지난해 꺾인 것이다.
  
연령별 출산율을 보면 10대 후반과 30대 후반을 제외한 연령층에서 모두 감소했다.
 
특히 30대 초반의 출산율이 전년보다 감소해 2010년 이후의 증가 추세가 전환됐다.
 
또한 20대 후반(25~29세)의 출산율은 66.0명으로 전년보다 11.4명, 30대 초반(30~34세)의 출산율은 111.5명으로 전년보다 10.4명 감소했다.
 
반면, 30대 후반(35~39세)의 출산율은 39.5명으로 전년보다 0.5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35세 이상 고령산모 구성비는 20.2%로 전년(18.7%)보다 1.5%포인트 증가했다. 20% 초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별 전년 대비 출생아 수는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감소했고, 증감률의 경우 광주(-11.8%), 제주(-11.7%), 강원(-11.3%) 등의 순이었다.
 
출산율이 높은 지역은 전남(1.52명), 충남(1.44명), 세종(1.44명), 제주(1.43명)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출산율이 0.97명으로 2009년 0.962명 이후 처음으로 1.0명 이하로 내려갔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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