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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리포트)조아제약, 일반의약품 선도
입력 : 2014-02-26 오후 3:00:02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스몰캡리포트 원문보기

 
앵커 : 스몰캡 리포트 시간입니다. 오늘 다녀온 기업은 어떤 곳인가요?
 
기자 : 네. 직장인들에게 '술깨는 간장약'으로 유명한 헤포스시럽을 만드는 조아제약(034940)을 다녀왔습니다.
 
조아제약은 지난 1988년 5월 삼강제약사를 인수해 설립됐으며, 1995년 조아제약으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회사의 주식은 1999년 8월 11일자로 한국거래소가 개설하는 코스닥증권시장에 상장됐습니다.
 
조아제약은 헤포스시럽, 훼마틴에이시럽 등 30가지 경구용 앰플 제품을 포함해 총 200여가지의 의약품 및 건강식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습니다. 1994년 프랑스 라팔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본격적으로 앰플을 생산한 이래 1995년 베트남에 앰플수출을 시작해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2002년에는 국내 최초 체세포 복제돼지 생산에 성공했고 2010년 인간성장호르몬 유전자 형질전환 복제돼지 생산에 성공함으로써 차세대 생명공학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앵커 : 헤포스시럽을 조아제약에서 만들었군요. 다른 생산제품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있는지, 매출 비중은 얼마나 차지하는지 설명해주시죠.
 
기자 : 조아제약은 제약업계에서 보기 드문 일반약 중심 기업입니다.
 
전문의약품의 의존도가 높은 타 제약사와 달리 일반의약품 70%, 건강기능식품 20%, 전문의약품 10%의 비중을 차지하며 일반의약품 시장의 강자로 꼽히고 있습니다. 주요 매출품목은 잘크톤, 훼마틴, 가레오, 헤포스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조아제약은 지난 2012년 총 410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중 의약품이 324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는데, 일반약 매출 300억원, 전문약 매출 2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건강기능성 음료와 기타 제품 매출은 92억원이었습니다.
 
앵커 : 그렇군요. 조아제약의 주 수익원이 역시 의약품판매이다 보니까 이 판매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것이 관건이겠는데요, 안전장치가 있습니까?
 
기자 : 네. 제약품 판매가 주 수익원인만큼 판매처가 안정적으로 확보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조아제약의 자회사인 메디팜은 전국 1000여개 가맹약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조아제약은 다른 도매상을 거치지 않고 메디팜 약국과 100% 직거래 하고 있어 이 같은 직거래 망은 조아제약 수익을 꾸준히 발생시키는 안정적인 유통망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아제약은 전문약 중심이 아닌 일반약 중심으로 연구, 개발을 하고 있고 개발된 제품은 메디팜을 통해 안정적인 유통, 판매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약 활성화 정책은 매출증대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앵커 : 올해 계획을 바탕으로 한 실적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31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약 1.7%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조아제약의 매출액은 4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000년대 후반 들어 5년 연속 1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손준형 영업본부장께 올해 실적 전망 직접 들어보시죠.
 
손준형 영업본부장 : 조아제약은 5년 연속 연평균 1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이뤄오고 있습니다. 일반의약품 뿐만 아니라 전문의약품과 수출품 등에서 매출 다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했던 것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문의약품은 지난 2012년 12개 품목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25개 품목으로 2배이상 확대해서 공급할 예정입니다. 수출은 2011년에 100만 달러에 불과했으나 2년만에 200만달러를 달성했고, 올해는 350만달러 이상의 수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출국가도 처음 2011년도에 4~5개국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20개국 넘는 국가에 수출을 할 예정입니다. 그간 지속적으로 품목등록과 현지 바이어들과의 접촉, 시장조사 등 꾸준한 노력을 해왔기 때문에 그 결과를 거둬들이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앵커 : 회사에서는 올해 비약적인 수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군요. 해외 시장에서 성과나 경험이 쌓여 있나요?
 
기자 : 네. 조아제약은 중국을 비롯해 중남미 및 중동, 아프리카 등 전세계로 수출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꾸준히 해외 의약품 전시회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조아제약은 헤포스, 가레오 등 회사를 대표하는 경구용 앰플 제품은 물론 칼시토닉액(칼슘보충제), 바소크린액(혈액순환개선제), 우라니틴(간장약), 훼마틴에이시럽(철분제), 윈다졸정(구충제) 등 다양한 의약품 및 건강식품을 해외 전시회에 선보인 바 있습니다.
 
조아제약 경구용 앰플 제품에 대한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아, 해외 전시회에 참가할 때마다 300여개 이상의 업체 관계자가 조아제약 부스를 방문해 현장에서 수십건에 달하는 수출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조아제약은 올해 수출 확대를 위해 40종의 의약품과 30종의 식품에 대한 해외등록을 추진 중이며 해외 거래선 또한 22개국 23개 거래처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앵커 : 바이오 특성상 투자가들은 최근 조아제약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사업에 가장 관심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진행상황이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기자 : 조아제약의 주식평가액을 움직이고 있는 것은 바이오 관련 연구입니다. 그만큼 바이오시밀러 연구 승패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재 조아제약은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활용해 만든 '인간성장호르몬(hGH)' 바이오시밀러의 비임상 시험에 진입했습니다.
 
조아제약은 지난 2010년 인간성장호르몬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생산했으며 2012년 돼지 유즙에서 인간성장호르몬 발현을 확인했습니다. 지난해 인간성장호르몬에 대한 순도 및 물성시험을 완료했고, 지난달부터 비임상 시험실험에 돌입했습니다.
 
비임상시험 1년, 식약처 허가 서류 심사 등을 거쳐 임상시험에 진입하게 되면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약 3~4년 안에 시장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앵커 : 투자포인트도 짚어주시죠.
 
기자 : 코스닥 시장에서 제약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3년새 2배 가까이 급증하면서 제약업종의 시장 위상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시장형 실거래가 제도(저가구매 인센티브제)가 이르면 오는 7월 폐지되면서 약값 인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원외처방액 성장률이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업황이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아제약 내부에서는 해외 연구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잘크톤 등 대표 제품을 앞세워 중국, 중남미,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을 노리고 있고, 의약품 수출 확대를 통해 올해 350만달러 이상의 수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조아제약의 2014년 추정실적 기준 PER은 동업종의 PER 평균수준(35배)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조아제약이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현재의 주가 수준이 다소 높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조아제약은 바이오주라는 점을 고려시 주가의 변동성이 다소 클 수는 있겠지만, 향후 실적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측면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됩니다.
 
이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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