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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 "박은선 성별진단 요구는 성희롱"
입력 : 2014-02-25 오전 8:27:13
◇김준수 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맨 왼쪽)이 지난해 11월7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시체육회에서 박은선 성별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고 있다. (왼쪽부터)김준수 사무처장, 주원홍 서울시체육회 실무 부회장,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서울시청 서정호 감독. ⓒNews1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여자축구선수 박은선(27·서울시청)에게 성별진단을 요구한 실업팀 감독들의 행위가 성희롱이라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지난 24일 전원위원회 결과 "실업팀 감독들이 여성 축구선수에 대해 성별진단을 요구는 여성의 인격을 침해하는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권위는 대한축구협회장에게 해당 감독들의 징계조치를 요구하고 문화체육부장관과 대한체육회장 등에게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권고했다.

지난해 11월 여자실업축구 6개 구단 감독들은 박은선의 성별을 언급하며 출전 자격에 의문을 제기했다. 박은선의 성별과 그에 따른 출전여부를 판정해 주지 않을 경우 서울시청을 제외한 실업 6개 구단은 2014년도 시즌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서울시청은 '인권 침해이자 성희롱'이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인권위에 제출해 세달 가까이 결과를 기다려왔다.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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