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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 美재무장관 "중국, 그림자금융 통제 능력 있어"
글로벌 경제 회복 위해 각국 내수 진작 강조
입력 : 2014-02-21 오후 1:34:21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이 중국의 금융 리스크 관리 능력에 신뢰를 표했다.
 
(사진=로이터통신)
20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잭 루(사진) 미국 재무장관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앞서 가진 연설에서 "중국 정부는 그림자금융을 관리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최근들어 중국의 그림자금융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의 시스템을 위협할 만한 요인은 아직 아니라는 설명이다.
 
앞서 중국 최대 은행인 공상은행(ICBC)은 지난 1월 30억위안 규모의 신탁상품에 대한 상환이 불가능할 수 있다고 경고했고, 길림성신탁이 1억2600만달러 규모의 상품에 대한 상환 불능을 선언하며 파생상품과 관련한 줄도산 우려는 점차 짙어졌다.
 
현재 G20 산하 금융안정위원회(FSB)는 중국의 그림자금융 규모를 2조1000억달러로 추산한다.
 
다만 루 장관은 "그림자금융은 중국 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유럽과 미국도 그림자금융 문제에 관한 문제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루 장관은 글로벌 경제 회복을 위해 세계 각국이 내수 확대를 위한 노력을 더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경제 회복이 건강한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전세계의 수요를 진작시킬 만큼은 아니다"라며 "유럽과 중국, 일본은 각자 국내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한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플레이션 극복과 경제 성장의 대표적 정책으로 꼽히는 일본의 아베노믹스에 대해서는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통한 두 개의 화살은 성공적이었다"면서 "정책 결정자들은 개혁에 방점을 둔 세번째 화살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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