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게임빌(063080)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향후 신작 흥행에 대한 기대감과 밸류에이션을 바탕으로 한 증권사의 평가가 다소 엇갈리고 있다.
13일 한국투자증권은 6만3000원, 우리투자증권은 7만3000원으로 게임빌의 목표주가를 각각 상향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게임빌의 4분기 매출액은 22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72.3% 감소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에는 제노니아온라인의 흥행과 몬스터워로드의 지속적인 매출이 확대됐다"며 "다만 인건비 증가와 카카오톡 비중 확대에 따른 지급 수수료 증가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부터는 게임빌의 구조적인 변화가 시작돼 부진했던 자체개발 게임의 흥행을 개발사 인수와 제노니아온라인의 흥행으로 해소시킬 것"이라며 게임빌을 업종 내 톱픽으로 추천했다.
올해 게임빌은 총 30종의 신작 출시를 계획하고 있고, 매출액 1200억원, 영업이익 189억원의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하지만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막연한 기대보다는 신작 흥행에 따라 유동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밸류에이션에 대한 평가도 엇갈리고 있다.
공영규 연구원은 "1분기에는 '별이되어라'와 '레전드오브마스터' 같은 기대작들의 출시가 예상되지만, 신작의 대규모 흥행이 없다면 현재 주가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5.2배로 동종업체 대비 저평가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