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단골 고객을 붙들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공세를 펼치고 있다.
커피전문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쿠폰북을 통해 무료 항공권을 제공하는 등 항공사 간 경쟁도 치열하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플라이 앤드 스탬프'라는 이름의 마일리지 적립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승객이 에어부산 웹사이트에서 항공권을 구매하면 노선별로 정해진 개수의 스탬프를 받는다. 일정한 수의 스탬프를 모으면 공짜로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
국내선을 이용할 때마다 스탬프 1개를 받으며 평시에는 20개, 성수기에는 25개의 스탬프로 보너스 국내선 항공권을 받을 수 있다. 국제선은 노선에 따라 탑승할 때 2∼5개의 스탬프를 적립할 수 있다. 국제선을 무료로 이용하려면 노선과 탑승 시기에 따라 60∼130개의 스탬프가 필요하다.
(사진=뉴스토마토DB)
진에어 역시 통합 적립 프로그램인 '나비포인트' 제도를 운영 중이다. 탑승 노선에 따라 10~40 포인트를 적립해주며, 100포인트를 적립하면 편도 항공권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제주항공 역시 'JJclub'이란 제도를 통해 항공료 1000원당 1포인트씩을 승객에게 제공한다. 승객들은 이처럼 적립된 포인트를 통해 국내선 또는 일본노선 항공권으로 교체할 수 있는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단골 고객들을 위한 'GoShow'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 제도는 카운터에서 출발 당일 예약하거나 발권한 탑승객에게 쿠폰북에 도장을 찍어주며, 이용실적이 5회 또는 10회 누적될 때마다 선물을 주는 제도다.
제휴사를 통한 다양한 할인, 이용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 중 유일하게 승객드에게 제주국제공항 JDC면세점 5% 할인 혜택과 코엑스아쿠아리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역시 지난 3일부터 이달 말까지 김포~제주 노선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주관광공사 지정면세점(JTO) 7% 할인혜택을 제공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LCC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단골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며 "앞으로도 승객 유치를 위한 고객 친화적 제도는 확대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