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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동안 문닫은 대부업체 656곳..'음성화 우려'
입력 : 2014-02-07 오후 5:21:04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지난해 상반기동안 전국에 등록된 대부업체 656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금리 인하와 중개수수료 상한제 도입 등으로 일부 영업이 어려워진 영세 대부업체를 중심으로 폐업이 늘었기 때문이다.
 
오는 4월부터 최고금리가 한 차례 인하될 예정이어서 폐업 업체들이 더 증가하고, 일부 업체는 불법 사금융으로 음성화될 우려도 커지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7일 '2013년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실태조사는 전국 등록대부업체 1만223개에서 제출한 사업보고서를 기초로 실시됐다.
 
금융위에 따르면 2013년 6월말 현재 등록된 대부업자수는 1만223개로 2012년 12월말 대비 672개가 감소했다. 연 44%에 달하던 최고 금리가 2011년 6월부터 39%로 떨어졌고, 중개수수료 상한제(5%)가 지난해 6월 도입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대부잔액은 9조1800억원으로 2012년 12월말 8조6900억원보다 5.6%(4900억원) 늘었다. 2012년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러시앤캐시와 산와대부 등 일부 대형 대부업체가 지난해부터 대출을 확대한 데 따른 것이다.
 
평균 연체율은 8.4%로 6개월 전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지난해 상반기 대부업 이용자수는 248만7000명으로 2012년 하반기 보다 0.7% 감소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폐업한 대부업체들이 음성화되지 않도록 불법 사금융 TF를 통해 단속을 벌이고 햇살론과 같은 서민금융제도 활성화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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