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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과학자들, 신종 AI 'H10N8' 인체 감염 가능성 경고
입력 : 2014-02-05 오후 5:19:56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 과학자들이 신종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인 H10N8의 인체 감염 가능성을 경고했다.
 
◇중국 위생 당국이 AI로 폐사한 닭을 처분하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수웨룽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CDC) 부소장이 이끄는 연구팀은 영국의 의학전문지 랜싯에 "신종 AI 바이러스인 H10N8의 인체 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작년 12월 중국 장시성 난창시에서 73세 여성이 신종 AI로 목숨을 잃었으며 조사 결과 H10N8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성은 가금류 거래 시장을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시장에서 채취한 샘플에서는 H10N8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이후 지난달 25일에도 장시성에 거주하는 55세 여성이 H10N8형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H10N8 바이러스는 이전까지 인체 감염 사례가 보고된 적이 없는 신종 AI로 H9N2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상당 부분 재배열 된 것이다.
 
H9N2 바이러스는 1999년 홍콩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H5N1 바이러스와 H7N9 바이러스의 유전적 토대가 됐다. H5N1 바이러스와 H7N9 바이러스는 각각 지난 2003년과 2013년 380여명, 70여명의 사망자를 냈다.
 
연구팀은 "H10N8 바이러스는 포유류에 전염될 수 있는 돌연변이 인자를 갖고 있다"며 "전염성을 보일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H10N8 바이러스의 잠재적 전염성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전염 여부를 쉽게 예단할 수는 없지만 전염성이 확인될 경우 인체에는 매우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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