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올해 증시의 핵심키워드는 경기와 화폐유통속도(V)라는 의견이 나왔다. 또 국내외 경제가 상방향 회복을 가시화하면서 코스피지수는 2300선까지 상승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사진)은 2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올해 우리 증시의 핵심 키워드로 경기와 화폐유통속도(V:Velocity of money)를 꼽았다.
임 팀장은 "미국 경제가 고용회복을 통한 선순환구조로 이전되고, 유로경제도 재정위기에서 벗어나 회복국면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눈여겨봐야 할 중요 변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각에서 우려하고 있는 미국의 출구전략 시행이 글로벌 경기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임 팀장은 "미국 연준의 출구전략 시행으로 본원통화는 축소되지만 경기회복과 디레버리징의 마무리로 통화신용창출에 의한 유동성은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임 팀장은 "지난 2008년과 2010년 달러화 강세국면과 달리 현재의 달러화 강세국면에서는 글로벌 유동성이 수익률을 쫓아 이동함에 따라 올해 우리나라의 강한 경기 모멘텀과 양호한 펀더멘털, 여기에 증시의 가격메리트 요인까지 감안한다면 글로벌 자금의 증시 유입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미국과 유럽 등이 주도하는 세계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우리경제 역시 민간소비가 장기 하락 추세선으로 복귀할 것이란 예상이다. 또 수출주도 회복하면서 올해 국내외 경제는 상방향 회복 추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연초 국내증시가 상승모멘텀 부재로 조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우리 기업의 주당순이익(EPS) 성장세가 평균 5%, 최근 3년 주가수익비율(PER) 평균 9.5배 적용 시 종합주가지수는 2230포인트"라며 "미국증시 PER 15.2배의 3분의 2를 2300선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