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SK텔레콤의 베이비붐 세대 창업 지원프로그램 '브라보! 리스타트' 1기가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마쳤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15일 서울 명동 행복창업지원센터에서 6개월간 실시한 베이비붐 세대 ICT 기반 창업 지원 프로그램 '브라보! 리스타트(BRAVO! Restart)'의 1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베이비부머 창업가들은 지난 6개월 간 준비한 사업 아이템의 개발 성과와 향후 본격 사업화를 위한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브라보!리스타트'는 SK텔레콤이 사회와의 동행 차원에서 베이비붐 세대의 전문성을 살린 ICT기반 고부가가치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1기 진행 결과 참여했던 10개의 창업아이템 중 현재까지 9개가 사업화 준비를 마쳤다.
HD급 레이저 피코프로젝터(㈜크레모텍)는 당사와 공동개발을 실시, 올 상반기 시제품 제작을 거쳐 4분기부터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며, 스마트짐보드(㈜허브앤스포크), 스마트스틱(㈜위즈온텍)은 제품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무인택배 시스템(㈜미유박스)은 SK텔레콤이 지원하고 있는 인천 신기시장 내에 시범적으로 설치해 운영될 예정이며, 신소재 캐비티 필터(Cavity Filter)를 활용한 사업도 SK펩랩의 3D프린터 지원을 통해 시제품 완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5일 '브라보! 리스타트' 1기 수료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SK텔레콤)
기존 창업 지원 프로그램들이 자금지원이나 시설·장비 지원 등 일시적이고 간접적인 지원으로 구성돼 있었다면, SK텔레콤의 이번 프로그램은 해당 창업가와 밀착해 창업 전단계에 걸쳐 실질적이고 통합적인 지원을 했다는 평가다.
김정수 SK텔레콤 CSV실장은 "브라보! 리스타트 1기의 성공을 시작으로 베이비붐 세대의 ICT 창업을 통한 도전과 성공의 스토리가 계속되길 희망한다"며 "SK텔레콤은 '행복동행' 실현을 위해 향후 다양한 창업 지원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ICT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창조경제 실현에 이바지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