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크리스틴 라가르드(사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여전히 취약한 만큼 각국 중앙은행들이 출구전략에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5일(현지시간) 라가르드 총재는 워싱턴 D.C에서 가진 전미 프레스클럽 연설에서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세는 아직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각국 중앙은행들의 목표치를 밑돌고 있고 디플레이션 리스크도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오는 21일 발표하는 IMF 세계 경제전망 수정치에 대해 "지난해 10월 전망보다는 낙관적일 것"이라면서도 "글로벌 경제 성장세는 여전히 저속 기어에 머물러 있어 4%를 밑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라가르드 총재는 "경제 성장세가 충분히 뿌리를 내릴 때까지 각국 중앙은행들의 정책은 긴축으로 선회해서는 안된다"며 "정책 당국은 지속 가능한 경기 회복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출구전략 움직임에 대해서는 "점진적이고 시장과 소통할 수 있는 방식으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지속한다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