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당분간 국내 채권시장은 미국의 추가 테이퍼링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는 지표가 확인될 때까지 다소 둔화된 모습의 금리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5일 이재승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금리의 연속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채권시장은 강세가 제한되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계기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진데다 기준금리(2.5%) 수준에서는 국고채 기준 2.8%선이 하단이 될 것이라는 인식이 많아지며 레벨부담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외국인의 수급이 제한적인 점도 강세베팅을 제한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재승 연구원은 "외국인은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약 2만 계약 넘는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면서 현물시장까지 강세베팅을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고채 3년물은 전일 대비 0.014%p 하락한 2.904%로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 3월물은 5틱 하락한 105.62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미국채 시장의 금리하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선물 매도세와 은행권의 차익실현 매도세까지 가세하면서 약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자료제공=KB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