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KT가 청소년과 고령층 고객들의 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전용 요금제 혜택을 강화했다. 또 청소년과 시니어층에 각각 유용한 앱을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위젯도 출시했다.
KT(030200)는 청소년 스마트폰 요금제 이용 고객 대상으로 알 무제한 이월혜택을 국내 최초로 시작한데 이어 청소년들의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겨울방학을 맞아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오는 2월말까지 신규가입이나 기기를 변경한 고객 중 'LTE-알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 데이터 약 500MB를 사용할 수 있는 알 1만개를 추가 제공하고, 6월말까지 이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 누구나 데이터 걱정 없이 무제한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지니팩'을 50% 할인된 가격인 3000원에 제공한다.
고령층 고객을 위해서는 '효요금제(3G)'의 데이터 요율을 0.5KB당 0.025원으로 90% 인하했고, '골든스마트275(3G)' 요금제의 기본 데이터양을 기존 월 100MB에서 이번부터 150MB로 50% 확대 제공한다.
또 ▲효요금제와 ▲골든스마트150 ▲골든스마트275 ▲LTE-골든150 ▲LTE-골든275 요금제 이용 고객 모두에게 망내외 이동전화 지정번호(1~3회선) 국내 음성통화를 30% 할인하고, 월정액 2000원의 위치기반 안심서비스인 '올레 스마트지킴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올레 스마트지킴이 서비스는 독거노인이나 치매 환자 등 생활 보호가 필요한 고객의 보호자에게 고객의 위치를 전송해주는 서비스다.
◇KT는 청소년과 고령층 고객들을 위해 요금제 혜택을 강화하고, 편의를 돕는 앱을 모아 위젯 2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제공=KT)
한편 KT는 어린이와 청소년, 고령층 고객이 처음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유용한 필수 앱을 한 곳에 모은 '올레 시니어앱모음'과 '올레 키즈앱모음' 위젯도 출시했다.
시니어앱모음에는 ▲올레 스마트지킴이 ▲카카오톡과 ▲MBC, SBS 라디오 ▲보건복지부 응급의료정보 ▲치매체크 ▲병원정보 ▲건강보험 ▲국민연금 ▲복지시설 ▲국가건강정보 앱 등을 담았다.
키즈앱모음에는 ▲올레자녀폰안심 ▲올레 스마트지킴이 ▲올레스쿨 ▲올레스쿨초등 서비스 등과 ▲안전행정부의 스마트안전귀가 ▲쥬니어네이버 등 어린이, 청소년에게 필요한 학습정보와 안심 보호서비스를 한자리에 모았다.
올레 시니어앱모음과 키즈앱모음은 안드로이드 OS 단말기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며 올레마켓에서 다운받아 설치한 뒤 배경화면에 해당 위젯을 설정하면 이용할 수 있다.
김형욱 KT T&C부문 Product1본부 본부장은 "청소년과 고령층 고객 편의를 확대하고자 전용 요금제와 앱 모음 위젯 출시 등 혜택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성향에 맞춰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