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이순우
우리금융(053000)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사진)은 1일 "올해는 그룹의 가치 제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이번 민영화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투자자들의 각 계열사별 호불호(好不好)를 보면서 시장의 평가가 얼마나 냉정한지 생생히 느꼈을 것"이라며 "민영화에 있어 첫 번째 출발점은 우리 자신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일"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이 회장은 "자산건전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지금과 같은 저수익 시대에는 생존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며 '건전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또한 수익 창출 체질도 과감히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퍼센트(%) 미만의 순이자마진(NIM)으로는 예전과 같은 수준의 이자이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비이자이익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미개척 분야에서 신규 수익원을 적극 발굴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금융업은 고객을 잃으면 존립기반을 잃는다"며 "올 한해 그룹의 민영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고객에게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더욱 더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고객관리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