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지난달 미국의 개인 소비 지출이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지난 11월 미국의 개인 소비 지출이 전월보다 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의 0.4% 증가를 웃돌고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유통업체들이 연말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가격 할인에 나서면서 개인 소비 지출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견고한 소비 지출 덕에 3분기의 경제 성장 모멘텀도 4분기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리차드 무디 리젼스파이낸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과 소득 성장세가 회복된 데다 인플레션율도 낮아 소비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11월 개인 소득은 0.2% 늘어나 전문가 예상치인 0.5% 증가를 밑돌았다.
소득 증가세가 소비 증가세를 따라잡지 못하자 11월 저축률도 전월의 4.5%에서 4.2%로 낮아졌다.
소비 지출은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차지하기 때문에 중요한 지표로 인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