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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0억 사기후 중국도피' 변인호, 14년만에 국내 송환
입력 : 2013-12-20 오전 9:32:59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3900억원대의 금융사기를 벌인 뒤 중국으로 도주한 변인호씨(56)가 20일 한국으로 송환된다.
 
법무부는 1999년 금융사기 혐의로 기소돼 2심 재판 중 중국으로 도망간 변씨를 20일 임시인도 형식으로 한국으로 송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변씨의 확정된 형(징역 15년)의 시효 만료가 내년 3월2일로 임박하여 형을 일부 집행해 시효를 중단하기 위한 것이다.
 
변씨는 중국 도피 생활 중 또 다른 사기죄를 범해 중국법원에서 징역12년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변씨는 지난 1999년 수출 신용장을 허위로 작성해 국내 은행 등으로부터 3941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위조여권을 이용해 중국으로 도주했고, 그 후 징역 15년이 확정됐다.
 
변씨는 중국측과 협의된 7일 동안 한국에서 형 집행을 받은 후 중국으로 재송환되며, 향후 중국 내 형 집행이 종료(2018년 4월 예정)되면 한국으로 다시 송환돼 남은 형기가 집행될 예정이다.
 
변씨와 공모해 외화 3억달러를 밀반출하고 해외로 도피했던 변씨의 이복동생 변병호씨는 앞서 지난 2000년 인터폴을 통해 페루에서 검거돼 국내 송환된 바 있다.
 
 
 
 
조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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