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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자산매각 등 최대 2조원 조달 계획 발표
재무구조 개선 종합 계획안 발표
입력 : 2013-12-19 오후 4:07:07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유동성 위기에 빠진 한진해운이 최대 2조원에 달하는 유동성 확보 계획을 발표했다.
 
선박, 부동산 등 각종 자산 매각을 비롯해 유상증자와 신디케이트론 추진 등 끌어 모을 수 있는 최대한의 자금을 확보해 유동성 위기로부터 벗어나겠다는 방침이다.  
 
한진해운은 19일 향후 차입금 상환 계획을 비롯해 자금조달 계획, 영업수지 개선 계획 등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금융기관 차입금, 회사채, 선박금융 등 한진해운이 내년에 상환해야 할 총 금액은 1조2454억원 규모로, 내년도 만기 회사채의 경우 회사채 신속 인수제 참여를 가정해 집계했다.
 
2015년은 1조821억원, 2016년은 8729억원으로 향후 3년간 총 3조2004억원을 상환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한진해운은 터미널 지분(3000억원)과 선박(3000억원), 해외 부동산(448억원), 유가증권(439억원) 등 보유 자산을 매각하고,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30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 등을 통해 총 1조9745억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컨테이너 적자 노선을 통·폐합한다. 일부 노선의 경우 철수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적자사업인 탱커와 케미컬 영업 철수 및 축소 등 수익성 개선 작업도 착수한다.
 
머스크, MSC, CMA CGM 등 글로벌 선사 동맹인 'P3' 대응 방안도 제시했다. 한진해운은 자사가 속해 있는 CKYH와 함께 대형선박 공동운항 노선을 확대하고, 적자가 심화된 노선에 대해서는 선대 조정을 통해 공급을 최대한 축소해 영업수지를 개선할 계획이다.
최승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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