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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맥證 파산 면할까..증권사들 자기거래분 반환
입력 : 2013-12-17 오후 9:17:38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증권사들이 자기거래분의 이익금을 돌려주겠다고 선언하며 한맥투자증권 구제에 나섰다.
 
하지만 소규모 자기자본 증권사인 한맥증권이 나머지분의 결제대금을 모두 갚아내며 파산위기를 모면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맥투자증권은 자사와 거래한 국내 증권사들과 주문 실수로 이뤄진 거래 중 자기거래분에 한해 이익금을 돌려주겠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맥증권과 양해각서를 맺은 증권사는 총 7곳으로 알려졌다.
 
향후 거래 증권사들은 한맥증권과 거래내역과 이익금 규모를 확인한 후 반환할 계획이다. 반환 규모는 약 10억원 안팎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자기자본이 200억원 정도인 한맥의 자금 사정상 거래소에 납입해야 하는 결제대금 584억원을 쉽사리 메꿀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맥증권이 거래소에 초기 납입한 13억4000만원도 자기자본이 아닌 한맥과 거래한 선물회사가 돌려준 자금으로 파악됐다.
 
앞서 한맥증권은 지난 13일 임직원 120여 명을 권고사직 처리했다. 이는 전체 임직원 157명의 76%에 해당하는 규모다.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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