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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비정규직 노조, 집단 사직서 제출
입력 : 2013-12-17 오후 2:47:00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파업 중인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 노조가 사측의 무성의한 태도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집단 사직서를 제출했다.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조는 17일 오전 공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사측이 협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시간 끌기를 지속하면 언제라도 업무 거부에 나서겠다는 뜻에서 조합원 1800여명이 사직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무기한 파업 11일째를 맞지만 사측은 여전히 노동자들을 기만하고 우롱하고 있다"며 "이러한 사측을 상대로 법의 테두리 내에서만 투쟁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집단 업무거부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인천공항 비정규직 노조)
 
노조는 ▲고용안정 보장 ▲임금인상 및 착취구조 개선 ▲교대제 개편 및 인력 충원 ▲노조활동 보장 등을 요구하며 지난 7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노사는 파업 돌입 후 용역업체를 거쳐 두 차례 접촉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공사 측은 비정규직 노조원의 사용자가 각 용역업체이므로 노조원의 고용이나 처우와 관련한 사항에 관여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여왔다.
 
한편, 노조는 인천공항 내에서 선전전을 이어가는 한편 이날부터 공항 교통센터에서 노숙 농성을 벌일 예정이다.
 
신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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