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당분간 채권시장은 외국인 수급에 따른 등락이 거듭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2일 이재승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 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시그널이 나올 가능성이 존재해 이에 대한 관망심리가 형성됐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금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른 시장 영향력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태국이 지난 주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이는 반정부 시위가 지속됨에 따른 이벤트 리스크의 영향으로 국내 상황과는 다르기 때문에 이번 금통위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과 관련, 공사채 순발행기조 축소 여부에도 채권시장의 관심이 쏠린 모습이다.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공공기관의 부채비율을 2017년까지 200% 수준에서 관리한다.
이 연구원은 "공공기관의 공사채 발행물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공사채 발행규모 축소와 재전건전성 개선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수급과 펀더멘털상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정부는
한국전력(015760)과 LH공사 등 12개 중점관리기관(LH공사, 수자원공사, 철도공사, 도로공사, 철도시설공단, 한전, 가스공사, 석유공사, 광물자원공사, 대한석탄공사, 예금보험공사, 장학재단)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선정, 부채감축계획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고채 3년물은 전일 대비 0.014%p 상승한 3.005%로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 12월물은 7틱 하락한 105.45에 거래를 마쳤다.
(자료제공=KB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