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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폭동 우려로 리틀인디아 지역 술 판매 금지
입력 : 2013-12-11 오후 2:09:24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싱가포르 정부가 리틀인디아 지역에 금주령을 내렸다.
 
(사진출처=로이터통신)
1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정부는 이번 주말부터 리틀인디아 지역에서 주류의 판매 및 소비를 일체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발생한 폭동에 대한 대책으로 내놓은 방안이다.
 
정부 통제가 강한 싱가포르에서 40여년 만에 폭동이 일어나자 싱가포르의 질서가 깨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스와란 싱가포르 무역산업부 장관은 "이번 폭동에 술의 영향이 컸다"며 "이번 주말부터 이 지역에 모든 주류의 판매 및 소비가 전면 금지될 것이고 이것은 상황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도 지난 9일 성명을 통해 "폭력과 범죄 행동에는 어떠한 핑계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번 폭동은 지난 8일 리틀인디아 지역에서 한 인도계 남성이 버스에 치여 숨지면서 시작됐다.
 
400명 가까이 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피해자의 죽음에 항의하면서 버스 유리창을 부수고 주변 차량을 불태워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폭동이 일어난 리틀인디아는 인도와 방글라데시 등에서 싱가포르로 이민 온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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