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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분기 GDP 3.6% 증가..1년6개월래 '최고'
입력 : 2013-12-05 오후 11:48:51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앞서 발표된 속보치보다 상향 조정되며 1년 반만의 최고 수준에 올랐다.
 
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속보치였던 2.8%와 전문가 전망치 3.2%를 모두 상회한 것으로, 2012년 1분기 이후 가장 빠른 성장 속도다. 
 
하지만 미국 경제가 빠른 회복을 보이는 것으로 안도하기에는 조금 이르다는 지적이 있다. 3분기 GDP 증가가 대부분 재고 증가에 기인했기 때문이다.
 
실물 경제가 확연히 개선된 것도 아니고 출구전략에 대한 전망 또한 불투명하기에 일시적일 수 있는 성장세에 기뻐해서는 안된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 기간 기업 재고는 1165억달러 증가해 1998년 1분기 이래 최대치에 달했다. 속보치였던 860억달러에서도 크게 늘었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도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1.4% 증가하는데 그치며 속보치였던 1.5%와  직전분기의 1.8%를 모두 하회한 것.
 
이 밖에 기업 설비투자는 보합세를 보이며 속보치의 3.7% 감소에서 나아진 반면 수출 증가율은 4.5%에서 3.7%로 둔화됐다. 
 
경제전문가들은 4분기의 경제 전망에 부정적인 표를 던졌다. 기업재고 증가와 미국 연방정부 업무중단(셧다운)의 여파가 고스란히 반영됐을 것이란 의견이다.
 
샘 불라드 웰스파고 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큰 폭으로 증가한 이번 분기의 성적이 반전될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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