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당분간 채권시장은 금리하락에 베팅하는 전략보다 상승장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이재승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고채 3년물 3%, 30년물 4% 돌파 이후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시장금리가 어디까지 올라갈 것인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세가 한달 이상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되돌릴 변수 또한 많지 않아 금리의 하락반전이 어렵다는 진단이다.
이 연구원은 "시장 전반에 절대금리 메리트는 높아졌지만 강세를 촉발할 만한 변수가 적어 당분간 금리하락보다는 상승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앞서 6500억원 규모의 국채 30년물 입찰에는 총 2조4566억원이 들어오며 377.9%의 비교적 높은 응찰률을 보였다. 가중평균 낙찰금리는 4.04%로 전일 종가 대비 0.033%p 오른 수준에서 결정, 약세를 나타냈다.
금융위원회의 20년, 30년 국채선물 상장 추진 움직임과 관련, 이 연구원은 "최근의 시장 분위기가 반영되며 장기물 입찰금리가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실제 시행에는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시장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국고채 3년물은 전일 대비 0.029%p 상승한 3.039%로 마감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도가 23일째 이어지며 3년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 대비 8틱 하락한 105.30에 거래를 마쳤다.
(자료제공=KB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