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임영록
KB금융(105560)지주 회장이 30일 최근 국민은행의 잇단 비리·부실 의혹에 대해 "회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이 책임질 일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은행에서 최근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들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임 회장은 "그룹에서는 비상경영 태스크포스(TF)를, 은행에서는 경영쇄신위원회를 운용 중"이라며 "전체적으로 시스템과 조직 문화를 점검해 획기적인 개선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KB금융의 전 임직원은 이번 사태를 자성의 계기로 삼아 철저히 원인 규명을 하고 실효성 있는 확고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등 뼈를 깎는 쇄신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리투자증권 인수와 관련해서는 "상당히 오랫동안 TF를 구성해 준비해 왔다"면서 "이번 사태가 악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