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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0월 근원 CPI 0.9% 상승..5년래 최고(상보)
가계지출 전년比 0.9%↑..예상 부합
입력 : 2013-11-29 오전 10:04:45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일본 물가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5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디플레이션 탈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
 
이 밖에 소비와 고용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DB)
29일 일본 통계청은 10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대비 0.9%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사전 전망치 0.9%와 일치하는 것으로 지난 2008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근원 CPI는 변동성이 큰 식품 가격을 제외한 물가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다. 
 
전체 CPI 상승률은 전년비 1.1%로 집계됐고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순순 CPI 상승률도 0.3%로 2008년 10월 이후 첫 오름세를 기록했다.
 
히데노부 토쿠다 미즈호 리서치 기관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CPI가 1% 상승할 것을 기대하고 있고 내년에도 점진적으로 계속 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일본 경제는 디플레이션 탈출을 향해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가계 지출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0.9% 증가해 예상치와 정확하게 부합하며 소비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을 보였다. 
  
고용 시장 개선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4.0%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구인 구직 비율이 6년래 최고를 기록했다.
 
구인 구직 비율은 0.98로 전월의 0.95에서 올랐고 전망치 0.96도 상회했다. 2007년 12월 이후 최고치기도 하다. 
 
반면 제조업 지표는 다소 엇갈린 방향을 나타냈다.
 
10월 산업생산 예비치는 전달보다 0.5% 증가에 그쳐 직전월의 1.3% 증가와 사전 전망치 2.0% 증가를 모두 하회했다.
 
그러나 시장 조사기관인 마르키트가 집계한 11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55.1로 직전월의 54.2를 웃돌았다.
 
클라디아 틸브루크 마킷 이코노미스트는 "이런 속도의 경기 확장이 2014년에도 유지된다면 4월 소비세 인상 후 수요가 위축되는 것도 만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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