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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ICT 기술에 임직원 마음까지..'1석3조' 나눔행사
입력 : 2013-11-26 오후 3:55:02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삼성SDS가 ICT 기술을 통해 전통시장을 살리고, 임직원의 마음을 모아 지역 농가와 소외된 지역 주민을 돕는 '일석삼조'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삼성SDS는 26일 오전 9시부터 잠실 삼성SDS타워에서 '연말 이웃사랑 사랑의 김장나누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절인 배추와 고춧가루 냄새가 가득했던 행사장에는 삼성SDS 임직원 봉사자 60여명과 송파구청, 송파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온 10여명의 담당자가 쉴틈없이 배추에 속을 넣고 있었다. 사내 게시판을 통해 이번 봉사활동에 자원한 삼성SDS 임직원들은 이날 모두 1000포기의 김치를 담궜다.
 
이날 처음으로 김장을 한 주성훈 삼성SDS ERP컨설팅팀 선임은 "속을 적절히 배합하는 것도 어렵고 계속 나르다보니 허리도 아팠다"면서 "하지만 소년소녀 가장들이 추운 겨울을 나는데 내가 처음으로 담근 김치가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SDS 직원 70여명이 26일 잠실사옥에서 '연말 이웃사랑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곽보연기자)
 
이날 담근 김치들은 송파구에 거주하는 틈새계층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틈새계층이란 법적으로 보호와 지원을 받는 기초생활수급자가 아닌 복지 사각지대에 위치한 독거노인이나 저소득층 가정을 말한다.
 
삼성SDS 임직원이 담근 김치를 받아가기 위해 현장을 방문한 송파구청 복지정책과 소속 홍순화 과장은 "삼성SDS가 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김장 물품을 구매하는 모습을 보며 참 세심하게 배려해주고 있구나 느꼈다"면서 "이 김치들은 송파구 내 8개동에 혼자 사시는 어르신과 한부모 가족, 형편이 안좋은 소년소녀 가장 등 26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겨울철마다 여느 대기업이 진행하는 봉사활동과 비슷해 보이지만 삼성SDS는 전통시장을 돕기 위해 송파구 마천중앙시장과 풍납시장에서 배추 1000포기와 무, 양념류 등 김장 재료를 구매했다. 특히 이 시장들은 SDS가 자사 ICT 기술인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한 곳들이다.
 
삼성SDS는 지난 9월 전통시장을 디지털화 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일조하기 위해 광고 영상과 시장정보를 디스플레이 패널에 표시해주는 터치 스크린 방식의 디지털 사이니지 3대를 송파구 마천중앙시장과 풍납시장에 설치한 바 있다.
 
시장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에는 시장 지도와 점포별 판매 상품, 특가 세일상품, 마음에 드는 점포를 칭찬할 수 있는 '칭찬도장찍기' 등 다양한 컨텐츠가 담겨있다.
 
◇삼성SDS가 지난 9월 마천중앙시장에 설치한 디지털 사이니지. 이 기계는 해당 시장에 입주한 상점들이 판매하고 있는 상품과 세일상품 등의 정보를 보여준다.(사진제공=삼성SDS)
 
정석목 삼성SDS 인사지원그룹장 상무는 "배추값 폭락으로 시름이 큰 농가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관내에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면서도 지역 이웃들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일석삼조의 자리가 됐다"면서 "삼성SDS가 김장 행사를 한 것은 올해가 처음인데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곽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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