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중국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교통사고로 인한 어린이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교통법을 강화할 예정이다.
(사진출처=로이터통신)
25일 주요 외신은 중국 정부가 어린이를 태우는 자동차에 한해 어린이 좌석 설치를 의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국 정부는 안전벨트 미착용과 운전 중 휴대 전화 사용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등 교통법 강화에 힘쓰고 있다.
중국 사회과학원에 따르면 작년에 14살 미만 어린이들 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어린이는 1만8500명에 해당한다.
이는 중국 내 어린이 전용 좌석에 대한 대중들의 의식이 아직 낮기 때문이다.
중국 사회과학원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40%에 해당하는 부모들이 안전 좌석 없이 아이를 조수석에 앉히고 또 43%에 해당하는 부모들은 아이를 무릎 위에 앉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드릭 방제 푸조 최고경영자(CEO)는 "어린이 전용 안전 좌석 없이 아이들을 차에 태우는 것은 완전히 미친 짓"이라고 지적했다.
어린이 전용 안전 좌석이 설치되면 교통사고 발생 시 사망률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어린이 안전 좌석이 설치되면 교통사고 발생 시 목과 척추 손상을 막아 사망률을 70%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 보건부도 이를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중국 질병 관리 본부는 올해 말 어린이 좌석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