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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프로 "브랜드 수목 생산으로 가치 극대화"
입력 : 2013-11-21 오후 3:30:46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브랜드 수목 생산으로 수프로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겠다. 고품질의 수목 생산과 철저한 원가 관리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코넥스 합동 기업설명회(IR)에서 채일 수프로 대표이사(사진)는 "조경산업의 업황과 상관없이 자체 브랜드 수목 생산과 원가경쟁력으로 기업 가치를 키우겠다"고 밝혔다.
 
수프로는 지난 29일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조경산업 중에서는 첫 상장기업이다. 코넥스 시장에 입성하게 된 계기는 '투자자들에 대한 배려'와 '안정적인 자금 확보'다.
 
채 대표는 "상장을 생각한 이유는 크게 두가지"라며 "회사 설립 후 10년 넘게 회사를 바라봐준 투자자들에 대한 배려고 또 하나는 회사의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은행에 의한 자금조달만으로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환경녹화기업 수프로는 조경수 생산과 유통, 국내 생태복원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도시녹화사업은 조경수 생산과 강진 아그로 공원(Agro Park) 사업과 조경식재공사로 구성돼있다. 생태복원사업은 생태복원과 산림녹화 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수목거래의 경우 생산자에게 수목을 매입해 매출처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서울숲, 청계청 조성사업 등에 수목을 공급하기 시작해 2010년부터는 해외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오는 2015년에는 중국, 중앙아시아 등에 해외 기업양묘장을 구축하하고 미국, 유럽 등으로 수목을 수출할 계획에 있다.
 
북한녹화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채 대표는 "북한의 황폐한 산림복구는 향후 다가올 아주 큰 녹화시장이라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북한 개성공단 기업에 수목을 전량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수목거래시장은 대체로 유통체계가 부실한 점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직접구매시 정보가 부족하고, 지속적인 직접거래가 불가능하다. 회사 측은 "이같은 상황에서 회사는 수요, 공급이 모두 들어있는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있다"며 "공신력 있는 중개를 통해 거래체계를 확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채 대표는 "단순한 수목 유통 중심에서 벗어나 생태복원, 사막화 방지 등 다양한 수익 사업 등을 통해 매출과 이익 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프로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77억원, 6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향후 생산기반에 적극 투자함으로써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했다.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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