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우리나라가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19차 세계유산보호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19일(현지 시간) 실시된 2013~2017년 임기 세계유산위원회 선거를 통해 위원국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2013~2017년 임기 세계유산위원국 당선으로 우리나라는 1997~2003년, 2005~2009년에 이어 통산 3번째로 위원국 진출에 성공하게 됐다. 이번 위원국 진출을 위해 협업한 문화재청과 외교부는 그간 우리나라가 세계유산 보존·관리와 개도국 역량 강화 사업 지원 등을 통해 세계유산보호 분야 발전에 적극 기여해 온 것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유산보존 분야를 포함해 총 29개의 신탁기금 사업을 추진 중이며, 사업의 규모는 총액 기준 1700만달러에 달한다. 이번 당사국 총회에서 우리 문화재청은 신탁기금과는 별도로 6만달러 규모의 세계유산 기금 기여 의사를 표명했다.
총 21개국으로 구성된 세계유산위원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목록 등재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정부 간 위원회다. 이번 진출로 우리나라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각국이 등재 신청하는 문화 및 자연 유산의 등재여부 결정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