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러시아 중부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 수도 카잔에서 국내선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숨졌다.
1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후 7시26분경 러시아 중부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 카잔 공항에서 타타르스탄 항공 소속 보잉 737 여객기가 지상과 충돌해 폭발을 일으켰다.
현지 비상사태부는 "모스크바에서 출발한 이 여객기에는 승객 44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해있었다"며 "이번 사고로 전원 사망했다"고 전했다.
특히, 사망자 가운데는 루스탐 민니하노프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 대통령의 아들 이렉 민니하노프(24)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르게이 이즈볼스키 연방항공국 대변인은 "여객기가 두번째 착륙을 시도하다 공항 관제탑 인근의 활주로에 충돌했다"며 "충돌 후 사고기는 불길에 휩싸였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수사기관 조사위원회(IC)는 수사관을 현장에 파견해 이번 사고와 관련해 규정 위반이 있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
사고를 당한 여객기는 보잉 737 시리즈 가운데서도 가장 작은 기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