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 대학에서 공부를 하는 중국인 학생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미국 국제교육연구소의 보고서를 인용해 2012~2013년도 미국 대학 및 대학원의 중국인 학생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4% 증가한 23만6000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는 미국 전체 유학생의 28.4%에 해당하는 규모로 4년 연속 유학생 수 1위를 지켰다.
이 기간 미국의 총 유학생 수는 7.2% 증가한 82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유학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브라질의 유학생이 크게 늘었고 2011년부터 시행된 미국의 유학생 비자 발급 제한 완화로 보다 많은 이란의 학생들 역시 미국 유학길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 유학생은 전년도보다 2% 줄어든 1만9600만명으로 8년 연속 감소 추세를 보였다.
한편 미국 학생들은 주로 영국과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에서 유학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5위), 일본(10위) 등 아시아 국가와 남미 국가는 상대적으로 인기가 낮았다. 다만 동일본 대지진으로 잠시 중단됐던 유학 수요가 한꺼번에 몰린 탓에 2011~2012년도 일본 유학을 선택한 학생은 27.8% 급증해 사상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