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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3대 핵심 車모듈 누적생산 1억세트 돌파
섀시 4359만·운전석 3846만·프런트엔드 1795만 세트 생산
입력 : 2013-11-04 오후 4:48:21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4일 국내외에서 모듈 생산 14년 만에 섀시·운전석·프런트엔드 등 자동차의 3대 핵심모듈 누적 생산량이 1억 세트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0년 운전석 모듈, 2003년 프런트엔드 모듈을 생산하며 세계적인 모듈 업체로 급성장했다. 특히 지난 2008년 3000만 세트를 누적 생산한 지 불과 5년만에 1억 세트 생산을 돌파하면서 세계 최고 모듈업체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현대·기아차라는 든든한 공급처를 기반으로 쌓아올린 기술력이 해외에서도 인정 받으며 날개를 달았다.
 
현대모비스는 이 기간 섀시 모듈 4359만 세트(44%), 운전석 모듈 3846만 세트(38%), 프런트엔드 모듈 1795만 세트(18%)를 각각 생산했다.
 
◇현대모비스 연간 모듈생산량 추이.(자료=현대모비스)
 
섀시 모듈은 1999년 1만9000 세트에서 올해 660만 세트, 운전석 모듈은 2000년 5만4000 세트에서 700만 세트, 프런트엔드 모듈은 2003년 5만8000 세트에서 380만 세트 등 올해 총 1740만 세트 이상을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차 공급을 위해 국내 5곳, 해외 8개국 11개 거점에서 모듈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크라이슬러 공급을 위해 2006년부터 오하이오공장을, 2010년부터 미시간공장을 가동하며 생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로 큰 어려움에 처했던 크라이슬러는 현대모비스의 섀시 모듈을 기반으로 지프 랭글러, 그랜드 체로키, 닷지 듀랑고 등의 경쟁력을 크게 개선해 회생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 모듈 생산 및 공급의 가장 큰 특징은 직서열(Just in Sequence) 방식이다. 이는 완성차와 모듈의 생산 서열을 맞춰 제때 공급하는 것으로, 조립시간에만 맞춰 공급하는 도요타의 JIT(Just in Time)보다 한층 더 진일보한 방식으로 평가된다.
 
조원장 현대모비스 모듈사업본부장(부사장)은 “모듈 1억 세트 누적 생산은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은 사례”라며 “모듈의 연구개발·생산·품질 부문에서 현대모비스가 세계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대·기아차의 세계시장 공략에 적극 기여하고 해외완성차 업체에 대한 모듈 공급도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고 전했다.
 
김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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