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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사이드)10월 수출 호조..IT 강세 지속되나?
입력 : 2013-11-04 오후 3:10:06
이슈인사이드
진행 : 김선영 앵커
출연: 허준식 해설위원 / 투자클럽 최창준 전문가 /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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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출입동향 추이와 10월 수출 신기록 배경까지 짚어 주시죠.
 
기자: 네. 지난달 수출액이 500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월간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2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3% 증가한 505억1000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수입은 5.1% 늘어난 456억10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49억달러 흑자를 낸 겁니다.
 
수출 신기록의 가장 큰 원인은 미국과 유로존 경기의 회복입니다.
 
실제로 미국으로의 수출은 23% 늘었습니다. 그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던 유로존 국가로의 수출도 16% 가량 증가했습니다. 특히 유럽시장에서 석유제품, 자동차, 가전 판매가 호조세를 나타냈습니다.
 
아울러 중국 수출도 증가세를 유지했고, 신흥국 수출도 개선됐습니다. 다만 엔저 여파로 일본향 수출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앵커: 지역별 수출 동향은 어떻습니까? 수출 호조 품목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또 IT제품의 수출 견인이 앞으로도 계속될까요?
 
해설위원: 이달 수출은 대미 수출이 전년 대비 23.2% 증가해 가장 좋았구요. 대 유로존(EU) 수출도 16% 늘었습니다. 신흥국 중에서는 대 중국 수출이 5.5%로 완만한 증가세였지만 아세안수출은 정체였구요. 중남미와 중동 등 여타 이머징 국가로의 수출은 여전히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품목별로는 핸드폰 33.1%, 가전이 24.3%, 자동차와 부품이 21%, 반도체가 15% 늘었구요. 석유 제품은 16% 감소, 디스플레이도 14.5% 감소, 기계와 컴퓨터 부문도 부진했습니다.
 
핸드폰과 가전, 반도체 부문이 좋았는데요. 월별 추이를 보더라도 IT업종의 주도력은 이어질 것 같습니다.
 
앵커: 수출 증가세는 이어질까요? 향후 수출 여건과 원·달러 환율 동향까지 짚어 주시죠. 
 
해설위원: 달러 약세로 원·달러 환율이 지난달 1.3% 하락했습니다만, 수출은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환율도 우호적으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글로벌 달러가 바닥권에서 반등이 나오면서 원·달러가 1050선에서 지지력을 보여주고 있어서 향후 수출경쟁력에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 
 
다만 이제 선진국 양적완화 축소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된다든지 중국발 신용경색 내지부동산 규제 리스크는 여전한 위험요인이겠습니다. 그래도 현 시점에서 판단하기로는 일단 IT업종의 경우 소비 시즌인 연말연초까지는 수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봅니다.
 
앵커: IT주의 강세가 더 이어질까요? 과거 11월 IT주 상승률은 어땠습니까? 또 증권가에서 나오는 투자전략까지 짚어 주시죠. 
 
기자: 네. 증권가에서는 이번 쇼핑 시즌에도 IT업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 관련주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거 연말 쇼핑시즌에도 IT업종은 꾸준히 성수기 효과를 누렸는데요. 지난해 11월 한 달간 IT주는 7% 가량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2% 오른 코스피 지수와 비교해 높은 수익률을 낸 겁니다.
 
특히 중소형 IT부품주의 경우 더 양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한국투자증권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3년간 중소형 IT주는 낮게는 17%에서 높게는 21%까지 올랐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연말 성수기 효과를 고려해 IT업종 중에서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관련주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다만 단기 수익률을 내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는데요. 아울러 온라인 쇼핑과 섬유의복 관련주도 부각될 전망입니다.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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