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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년 국채 평균 금리레인지 2.74~2.94%"
"주간 3년 국채 평균 금리레인지 2.79~2.90%"
입력 : 2013-11-04 오전 8:43:32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이달 3년 국고채 평균 금리 변동구간을 2.74~2.94%로 예상했다. 첫째주(4~8일) 평균 금리 변동구간은 2.79~2.90%로 제시됐다.
 
4일 공동락 한화투자증권, 김지만 유진투자증권, 이정준 HMC투자증권, 정성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래와 같은 월간 채권전망을 내놨다.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번 달 첫째주(4~8일) 채권시장을 분석했다.
 
◇한화투자증권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2.75~2.90%)
 
글로벌 금융시장의 테이퍼링 이슈에 대한 컨센서스는 일정 자체가 중단되거나 크게 늦춰진다는 쪽이 아니라 수개월 정도 지연되는 쪽에 맞춰지고 있다. 테이퍼링 시기에 대한 속도 논쟁은 이어지고 있으나 정책 자체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견이 없는 것이다. 이는 추가로 금리가 더 하락하기 어려운 논거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또한 테이퍼링 실시와 관련해 경기 동향을 설명하는 핵심 지표인 고용 여건을 감안하면 연내 테이퍼링 개시에 대한 개연성도 여전히 배제해서는 안 된다는 시각이다. 연내 테이퍼링 개시가 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을 그대로 유지한다. 전략적으로는 테이퍼링 지연에 대한 기대로 금리가 하락하는 국면마다 차익 실현을 권고한다.
 
◇유진투자증권 "고용충격만 확인하고 듀레이션 축소"(2.70~2.95%)
 
11월 중 채권시장은 국고채 10년 기준 3.25~3.55% 범위에서 전강후약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셧다운 여파가 본격 확인되는 상반월은 채권강세, 유로존의 추세전환, 외국인 만기에 대한 경계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하반월에는 채권 약세 전환이 예상된다. 11월 하반월부터 연말까지 채권금리는 점차 저점을 높여갈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11월 중 미국 고용지표(NFP) 확인 이후에는 차츰 듀레이션을 줄여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HMC투자증권 "다시 금리는 박스권 상단으로"(2.75~2.95%)
 
11월 채권금리는 대내외 경기 상하방 리스크 혼재로 최근 형성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이나, 주요 경제지표와 정책 이벤트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등락권 상향조정이 점진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채권금리의 추가 하락보다는 제한적이나마 반등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보수적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금리 조정 과정에서 장단기 스프레드 확대가 불가피하므로 장기물 비중 축소를 통한 듀레이션 하향 조정을 권고한다.
 
◇KTB투자증권 "테이퍼링 기대의 함수"(2.75~2.95%)
 
기대보다 덜 도비시(less dovish)했던 10월 FOMC회의 이후 제조업 지표 서프라이즈 더해져 시장 약세 배경으로 작용했다. 11월 역시 연준 테이퍼링에 대한 시장 기대 변화가 메인 변수로 지속될 전망이다. 미국 경제지표의 관전 포인트는 지난 추세보다 미래의 지속성이다. 10월 고용보고서 발표 전후로 금리 상승 탄력 둔화가 예상된다. 월 초반 리스크 관리 속 저가매수 기회를 탐색할 것을 권고한다.
 
◇한국투자증권 “미국의 조정과 유럽의 통화완화 움직임”(2.82~2.90%)
 
지난 주말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로 미국채 금리가 크게 상승했다. 주초 국내시장도 조정이 불가피해 보이지만 미국금리 급등은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강하기에 국고채 3년 금리가 2.90%를 돌파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한다. 건설지표 악화와 연방정부 셧다운의 후유증으로 12월에 테이퍼링 시작 기대는 형성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 박스권 상단에서 매수를 확대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미국과 달리 독일 채권금리는 ECB의 추가 통화완화 조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크게 하락하였다. ECB가 금리인하 보다는 LTRO 확대를 선택할 것이고 그 시기는 11월보다는 12월이나 내년 초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9월 유로존의 실업률이 사상최대 수준(12.2%)에 머무르고 있고 물가가 급락하였다. ECB의 통화완화 정책이 시행되거나 강하게 시사될 경우, 글로벌 통화긴축에 대한 우려는 크게 경감될 것이다.
 
◇우리투자증권 “국내 경기회복에 주목할 때”(2.80~2.91%)
 
경기회복 기대증가와 통화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으로 금리박스권의 하단이 두터워지고 있다. 수출과 심리지표 개선을 감안하면 국내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에 점차 힘이 실릴 전망이다. 특히 향후 미국과 유럽의 경기회복세가 지속되면서 국내수출도 당분간 양호한 증가율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수출회복이 정부부문의 성장 기여도 감소를 대체하고, 정책효과가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투자와 소비도 개선됨에 따라 한국은행의 연간 성장률 전망치 2.8% 달성에는 크게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와 국내기관의 대기매수세가 상충되는 가운데 주말에 발표될 美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심리로 채권수익률은 제한된 레인지 내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다만 금리 박스권의 하단은 점차 견고해지고, 국내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론은 강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금리상승 압력이 좀 더 우세한 것으로 여겨진다.
 
◇동부증권 "4분기 재정지출 감소..채권시장 영향 점검"(2.75~2.90%)
 
경기회복의 추세는 이어질 것이나 4분기의 회복세는 일시적으로 쉬어갈 가능성이 있다. 국내 재정지출 축소, 美정부폐쇄 등의 영향 때문이다. 4분기의 전 분기 대비 성장률은 0.7%를 예상한다. 분기 성장률이 고점을 기록할 때 금리도 단기고점을 보인다. 채권금리는 여전히 박스권을 유지하겠지만 발표되는 국내외 경제지표가 부진할 것으로 보이는 11월 중순까지는 박스권 하단에 머무를 가능성이 크다.
 
◇주간 채권시장 일정
(자료제공=우리투자증권)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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