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2개월 만에 하락했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중소제조업체 138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1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 조사 결과, 업황전망지수(SHBI)가 전월(93.4)에 비해 1.5포인트 하락한 91.19를 기록, 2개월만에 하락했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환율 하락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 등 불안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건강도지수)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다. 100을 기준점으로, 그 이상이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업체가, 이하일 경우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다 더 많음을 나타낸다.
부문별로는 경공업(90.6)과 중화학공업(93.1)이 전월에 비해 각각 1.3포인트, 1.7포인트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89.7)과 중기업(97.9)로 역시 1.9포인트, 0.3포인트 하락했다. 기업유형별로 일반제조업(90.0)은 2.4포인트 하락했지만 혁신형제조업(97.6)은 1.3포인트 상승했다.
◇중소제조업 업황전망추이(자료제공=중소기업중앙회)
생산(93.0), 내수(90.5), 수출(91.1) 등 전 부문의 경기변동 항목은 전월에 비해 대부분 떨어졌다. 경기변동 수준판단 항목인 생산설비(100.0→99.6), 제품재고수준(101.6→101.4)은 지난달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고용수준(92.7→94.4)은 상승했지만 기준치인 100에 여전히 미달해 중소기업의 인력부족은 11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업, 가구업등 15개 업종에서 하락했고, 기타기계 및 장비업,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 등 7개 업종은 상승했다.
한편 중소기업 업황실적지수는 전월에 비해 2.6포인트 상승한 87.1을 기록했다. 중소기업의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60.4%)'으로, 18개월 연속 가장 높은 응답비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