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블 돌파하고 있는 서울 SK의 정성수. 사진은 지난 8월 프로아마 최강전 당시 상무와 경기 모습. (사진제공=KBL)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서울 SK의 단신가드 정성수(23)가 연습 도중 덩크슛을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SK 구단은 22일 공식 페이스북에 "NBA에 타이론 보그스가 있다면 KBL에는 바로 이 선수가 있습니다"라며 정성수의 덩크슛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경기도 용인시 양지 SK 연습체육관에서 촬영됐다. 영상에서 정성수는 가볍게 뛰어올라 덩크슛을 성공했다. 다만 정성수가 사용한 공은 농구공 보다 작은 축구공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렇다 하더라도 305cm에 이르는 림에 덩크슛을 한 그의 탄력은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실제 덩크슛이 가능하려면 림 보다 10cm 정도는 더 높이 손을 올려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 구단은 "골대를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SK 페이스북에는 놀랍다는 팬들의 댓글이 계속 달리고 있다.
정성수는 올 시즌 프로농구에 등록된 선수 중 모비스 신인 김주성(172cm) 다음으로 작은 선수다. 그는 중앙대를 졸업하고 지난 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